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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가고 제니 온다…'연타 흥행 실패' 김태호 PD, 두 번째 재회 통할까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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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가고 제니 온다…'연타 흥행 실패' 김태호 PD, 두 번째 재회 통할까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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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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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김태호 PD가 '굿데이' 이후 또 한 번 MBC 예능에 출사표를 던지는 가운데, 그룹 블랙핑크 겸 가수 제니와 두 번째 재회가 통할지 주목된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마니또 클럽'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1차 출연진으로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합류했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16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마니또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긴박한 상황에 놓인 멤버들과 쫓고 쫓기는 모습은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에서 자주 선보이던 추격전을 보는 듯했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무한도전' 추격전에서 에이스로 꼽혔던 노홍철부터 '대세 예능인' 추성훈, 이수지, 덱스가 이름 올렸다. 여기에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이후 2년 만에 김태호 PD와 재회한 제니도 포함됐다.

사진=MBC

사진=MBC



김태호 PD는 2022년 MBC를 퇴사하고 TEO(테오) 제작사를 설립한 후 3년 만에 친정 MBC에서 '굿데이'를 선보였다. 당시 '굿데이'는 지드래곤(GD)을 내세운 음악 예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에 비해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음악보다 지드래곤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 위주로 담기면서 기획 의도가 흐릿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률도 4.3%로 시작했지만, 하락세를 그리며 2%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김태호 PD의 예능 성적은 예전만 못하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가브리엘'도 72시간 동안 실존 인물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는 설정이었지만, 어설픈 세계관으로 혹평받았다. 박보검, 제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최저 시청률 0.9%까지 추락했다.


/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잇따른 부진에도 김태호 PD는 자신의 예능에 만족감을 나타내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앞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 당시 김태호 PD는 '가브리엘' 평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글로벌 포맷을 고려해 기획한 콘텐츠다. 제작 전부터 유통 및 광고를 통해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자랑했다. '굿데이'와 관련해서도 "음악이 형성되는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중간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여러 나라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구마불 세계여행3' 역시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와 관련 어떻게 자평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출연자 라인업보다 중요한 건 연출자의 역량이다. 탄탄한 포맷과 신선한 재미가 없다면 스타만 내세운다고 성공할 수 없다. '마니또 클럽'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들을 모아 놓고 '무한도전' 추격전 이상의 새로움이 없다면 대중의 혹평은 피할 수 없다. 베일을 벗을 '마니또 클럽'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이목이 쏠려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