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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동해안 건조 지속·수도권 새벽안개…최저 -7도~6도·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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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동해안 건조 지속·수도권 새벽안개…최저 -7도~6도·빙판길 주의

서울맑음 / -3.9 °
[이수현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기압계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내일(17일)은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늘(16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21시)부터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일부 남부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내륙에서 특히 안개가 심할 것으로 보이며, 해안에 위치한 주요 교량과 내륙 하천, 호수, 골짜기 부근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 서해상에도 해상 안개가 예상돼 선박 운항 등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이들 지역에는 약간 강한 바람이 더해져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불씨 관리와 화기 사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밖의 지역들도 대기가 다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겠다.

강수 가능성은 낮지만 오늘 밤(18~24시)부터 내일 새벽(00~06시) 사이 경기북부내륙, 인천·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에서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과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에 빙판이나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눈이 내렸던 지역은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 미끄러운 구간이 발생하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통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 상태는 오늘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려지겠으며, 내일 전국은 대부분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새벽까지 흐린 날씨가 전망된다. 모레(18일)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내일(17일)부터 평년 수준(-12도~0도, 1도~8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6도, 낮 최고기온은 2도~14도가 예상된다. 모레는 아침 최저 -8도~4도, 낮 최고 4도~14도로,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강이나 하천, 호수 등은 얼음이 녹아 두께가 얇아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외 시설물 점검 등 강풍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해상에서는 내일(17일)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남부 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 수 있어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해상 안전과 관련한 기상 정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모레(18일) 밤에는 강원 북부 동해안과 북부 산지에 1cm 미만의 적설 또는 1mm 미만의 강수가, 울릉도·독도에도 1mm 안팎의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교통, 산불, 시설물, 해상 안전 및 농·수산업 관련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 내일 아침과 밤사이 기상 변동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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