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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대우건설, 5.5조 초대형 AI데이터센터 구축 나선다

서울경제 무안=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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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대우건설, 5.5조 초대형 AI데이터센터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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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강진군 일대에 500MW 규모
AI 모델 발굴·지역 인력 채용 등 협업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들이 전라남도와 함께 총 수전용량 500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16일 장성군·강진군, 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전남도, 장성군, 강진군을 비롯해 베네포스, 대우건설, KT, 탑솔라, KG엔지니어링, IPA,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성군에는 2조 2000억 원 규모 200MW, 강진군에는 3조 3000억 원 규모 300MW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이번 협약 대상 사업은 부지확보 등 핵심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준공·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구축 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인력 채용·교육에도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데이터센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행정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광주의 우수한 AI 인재풀과 결합되면 인재·산업·에너지가 결합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10년 만에 강남권에서 추진된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 및 시공사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이번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협력까지 이어지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투자 결정은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잘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로, 장성·강진군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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