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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축분뇨 에너지화···하동서 축분 발전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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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축분뇨 에너지화···하동서 축분 발전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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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오른쪽)이 16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과 함께 하동 7·8호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오른쪽)이 16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과 함께 하동 7·8호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포인트경제] 한국남부발전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발전에 속도를 낸다.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남부발전은 16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매스 발전 확대와 전소 발전소 추진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 농가의 최대 현안인 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고체연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단순히 연료를 소비하는 역할을 넘어 축산 에너지 산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는 핵심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열 번째)이 16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아홉 번째) 및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열 번째)이 16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간담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아홉 번째) 및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남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하동화력 7·8호기를 가축분뇨 고체연료 혼소 발전 설비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저장조와 분쇄기, 이송 설비 등 모든 공정은 밀폐형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비산먼지와 악취를 원천 차단해 환경 우려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석탄 발전소에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섞어 사용하는 혼소 발전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하동과 삼척 등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축분 전소 발전소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뇨 처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준동 사장은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산 농가에는 분뇨 처리의 고민을 덜어주고 발전사에는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최고의 상생 모델"이라며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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