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 청정 공기 유입, 중서부부터 대기질 회복
주말 기온 평년 수준 유지…동해안·영남 건조 지속
주말 기온 평년 수준 유지…동해안·영남 건조 지속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벗고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토요일인 17일 오후가 되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해소되며 대기질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다만 주말 이후 절기 대한을 전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1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7일 세종과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충남은 새벽까지, 호남과 영남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과학원은 북서쪽에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른 오전 중서부 지역부터 대기질이 개선되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2∼1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4도에서 3도, 인천 -5도에서 2도, 대전 -2도에서 6도, 광주 2도에서 10도, 대구 1도에서 10도, 울산 1도에서 13도, 부산 6도에서 14도 수준이다.
18일도 아침 최저기온 -8∼4도, 낮 최고기온 4∼14도로 큰 기온 변화는 없겠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 절기 대한을 전후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19일은 -5∼5도, -1∼12도 수준이지만 2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5∼-2도,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도 동해안과 영남 일부 등 백두대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며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기상 당국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