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길 바란다.
PSG에서 뛰고 있는 윙어 바르콜라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게 되는데, 최근 바르콜라 재계약과 관련하여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향후 몇 주 동안 바르콜라와의 계약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봄에 이미 바르콜라는 PSG와 계약 연장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나 에이전트가 교체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으로 인해 계약이 마무리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르콜라는 PSG가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로 여겨졌다. 바르콜라는 특히 지난 시즌 막판 공격진에서 백업으로 밀려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PSG는 바르콜라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프로젝트의 필수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 조속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콜라는 PSG 공격의 핵심 선수다. 2023-24시즌 합류하여 첫 시즌 리그 4골 7도움으로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 날아다녔다. 모든 대회 21골 19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PSG의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매체의 언급대로 바르콜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시즌 막판 밀린 것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UCL 결승 바르콜라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벤치였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예전처럼 자주 선발로 나서면서 기회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경기력이 문제다. 지난해 11월 르 아브르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로 두 달 가까이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팬들로부터 비판이 커지면서 엔리케 감독이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PSG는 바르콜라를 잡으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 관계자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에 들지 못하면 이적설이 생기고 다른 팀에 관심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선수가 벤치에 만족한다면 오히려 우리가 팀을 떠나라고 요청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는 PSG가 이강인의 기량을 극대화한 방법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깨우기 위해 자극했다. '골닷컴'은 이번 시즌 이강인이 눈에 띄게 달라지자 "이강인의 시즌 초반 좋은 활약 뒤에는 PSG의 세심한 지원과 관리가 있었다"라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을 믿고 있었지만 그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힘든데 아무 말도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거냐. 이제 스스로 깨어나야 할 때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PSG는 이강인을 자극해서 기량을 끌어냈듯 바르콜라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려 한다. 안주하면 바로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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