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AI타임스 언론사 이미지

구글의 AI 저작권 소송에 미국 대형 출판사 합류 의사

AI타임스
원문보기

구글의 AI 저작권 소송에 미국 대형 출판사 합류 의사

서울맑음 / -3.9 °
[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대형 출판사들이 구글의 AI 학습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미 제기된 집단소송에 합류를 추진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출판사 아셰트 북 그룹과 센게이지 그룹은 2024년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AI 학습 저작권 침해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개입을 요청했다.

출판사들은 구글이 AI 모델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아셰트의 단행본과 센게이지의 교과서 콘텐츠를 허가 없이 복제해 AI 역량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저작권 침해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이번 개입이 허용되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범위와 잠재적 손해배상 규모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출판사들의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리아 팔란테 미국출판협회(AAP) CEO는 "출판사들은 법원이 검토해야 할 법적·사실적·증거적 쟁점에 대해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의 참여가 사건의 실체 규명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소송은 시각 예술가와 작가 단체들이 구글이 생성 AI 시스템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024년 2월 제기한 집단소송이다.


출판사들은 이번 신청에서 스콧 터로, N.K. 제미신 등 저명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도서와 교재 최소 10종을 '제미나이' 학습에 사용했다고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자신들과 더 많은 작가·출판사 집단을 대표해 금액을 특정하지 않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한편, 앤트로픽은 지난해 '클로드'의 학습 과정에 불법 다운로드한 서적을 활용했다는 혐의로, 작가 그룹과의 소송을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합의한 바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