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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쥬, 이동형 aRMP 앞세워 코스닥 노크…"해외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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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쥬, 이동형 aRMP 앞세워 코스닥 노크…"해외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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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상용화…600개 이상 의료기관 공급
지난달 상장예심 통과, 동아에스티 파트너십 및 주요 해외국 기허가 등 경쟁력 부각


메쥬가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aRPM) 솔루션을 앞세워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 한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형 aRMP 솔루션 '하이카디'(HiCardi)의 개발사인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신흥강자란 입지와 파트너십 등을 앞세워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메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주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지난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후 상장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메쥬는 2007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박사들이 창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2018년 법인 전환 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한 메쥬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집중해 2020년 첫 품목인 하이카디를 출시했다.

메쥬의 이동형 aRMP 솔루션은 환자 생체신호를 측정하기 위해 병원과 같은 특정 장소에 머물러야 했던 고정형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도 지속적인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은 물론, 의료진 중심의 접근성 역시 환자 개개인으로 확장했다.

기존 유사한 서비스들이 패치 등으로 수집한 정보를 소프트웨어로 전송해 분석하는 개념이라면, 메쥬는 패치 자체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경쟁사로 꼽히는 기업들의 솔루션이 단말기 자체를 홀드로 인허가를 받아 연계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환자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인 반면, 메쥬 제품은 단말기 자체가 환자 모니터링용으로 허가받았다는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쥬는 하이카디 출시 이후 2022년 방수 성능을 높이고, 동작 시간을 늘려 보다 장기적 연속 모니터링 최적화 기능을 강화한 '하이카디 플러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하이카디 플러스는 현재 회사 주력 제품 역할을 맡고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같은 해 동아에스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국내 판권 독점 계약을 맺으며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전통제약사의 축적된 영업망을 활용한 메쥬는 빠르게 하이카디 라인업 도입 의료기관수를 늘려나갔다. 이는 지난 2022년 14억원이던 매출액을 지난해 80억원(전망치) 규모로 확대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현재 하이카디 시리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절반 이상을 포함해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메쥬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이미 하이카디 플러스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이 미국, 일본, 브라질 등 9개국에서 인증을 받은 상태다.


박 대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국내와 같이 대형 병원 위주로 공급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미국은 국내와 시장 특성부터 규제까지 판이하게 달라 클리닉을 비롯해 재택 모니터링, 상급병원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장으로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맞춤형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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