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인도로 돌진해 건물과 충돌한 버스가 견인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근 인도로 돌진하면서 건물에 충돌한 가운데, 버스 운전기사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6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시내버스 기사인 50대 남성 A 씨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사고로 중상자 2명, 경상자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중상자들은 인도에 서 있다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50대 여성은 다리에 골절상을 당했고, 30대 남성은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버스기사를 포함한 나머지 부상자들은 버스 탑승객과 다른 승용차 탑승자들로 파악됩니다. 사고 당시 버스 내부에는 기사 외 10여 명의 탑승객이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약물간이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버스가 충돌한 곳은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점영업부 1층 창구 쪽입니다.
|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 뒤 건물에 충돌해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