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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전 임박설…“사실 무근” 공지에 주가 23% 널뛰기한 지투지바이오

조선비즈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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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전 임박설…“사실 무근” 공지에 주가 23% 널뛰기한 지투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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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투여 기간을 늘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판매하는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16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기술이전 임박설과 회사의 공식 부인이 교차하며 시장에 혼란이 가중된 탓이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이날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6.43%) 오른 8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7만78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글로벌 빅파마의 기술이전을 위한 기업 실사’ 소문이 퍼지며 한때 16.2% 급등한 9만400원까지 치솟았다.

지투지바이오는 비만 치료제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하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통상 기술이전 직전 단계에서 기업 실사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이번 실사 소식이 계약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됐고, 투자 자금이 몰렸다.

그런데 주가는 다시 주저앉았다. 회사가 “현재 일부에서 언급되고 있는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 논의와 공장 실사는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한 직후다.

회사 측이 ‘사실 무근’ 소식을 전하자, 시장은 이를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 개발까지 무산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는 ‘패닉 셀링’으로 이어지며 주가는 고점 대비 19% 폭락한 7만2500원까지 밀려났다.

다만 주가는 이내 다시 반등하며 안정을 찾았다. 이번 공지는 ‘당장 실사가 진행 중이라는 특정 소문’에 대한 부인일 뿐, 기존에 추진해 오던 기술이전 전제 공동 개발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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