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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황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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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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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대표 각계 인사 500명으로 구성...통합 공감대 확산 활동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주요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교육청·전남도·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주요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교육청·전남도·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무안=황태종 기자】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범시도민협의회는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 500명(광주 250명, 전남 25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대표는 광주와 전남 각 5명씩으로 민기욱 광주주민자치연합회 대표회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이영숙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 문애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강선아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박천하 전 목포대 학생회장, 이소현 전라남도민원메신저 대표 등이다.

범시도민협의회는 앞으로 광주·전남 통합 추진 방향과 행정사항 등 다양한 자문 활동, 통합의 공감대와 여론 확산을 위한 시·도민 대상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개최해 지역민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광주와 전남이 하나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320만 시·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행정통합의 성공적 완수와 특별법 제정에 나서자"라고 다짐했다.

이어 △시·도민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확산 △지역 간 상생·화합 민주적 통합 모델 구현 △충분한 자율권·위상 보장된 특별법 제정 △미래산업·일자리 기반 확충 위한 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결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시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행정통합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제도적 토대가 될 '행정통합 특별법'은 1월 말 발의해 2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특별법 초안을 바탕으로 지역별·직능별 공청회를 속도감 있게 이어가 시·도민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국회 입법 절차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만들었음에도 광주·전남은 청년 유출과 낮은 GRDP, 기업 부재라는 현실에 머물러 있다"면서 "3전 4기의 행정통합은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시·도민과 함께 빠르게 나아가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출범은 두 지역이 경계를 넘어 상생과 도약을 선택했다는 선언"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역사의 큰 발자국이 될 것이다.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충분한 공론화와 합의를 거쳐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통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발대식은 광주와 전남이 행정통합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시·도민과 함께 공식적으로 확인한 자리"라며 "통합 논의 공론화의 본격적인 출발을 시·도민들과 뜻을 같이해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닌, 호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재정특례와 권한 이양이라는 확실한 동력을 확보한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충실히 지키면서 시·도민과 끝까지 소통하겠다.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겠다"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원래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광주·전남의 높은 교육력을 뜻하는 말이었다. 광주와 전남이 교육 통합을 이뤄 '실력 광주'와 '글로컬 전남교육' 정책이 힘을 합치면 옛 명성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헌법적 가치인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교육자치의 정신이 한 치도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협의회가 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세밀한 논의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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