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웨이 언론사 이미지

하나금융,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BNK·iM·OK저축' 손잡아

뉴스웨이 문성주
원문보기

하나금융,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BNK·iM·OK저축' 손잡아

서울맑음 / -3.9 °
[DB 하나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DB 하나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금융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SC제일은행, OK저축은행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대응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법상 은행은 다른 회사 지분을 최대 15%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려면 복수의 금융사가 출자해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가 돼야 한다.

다만 해당 컨소시엄은 아직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만큼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금융사들이 부산, 대구·경북, 충청권 등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컨소시엄이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함 회장은 당초 올해 신년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