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가스생산 설비 늘어…FLNG 매년 1~2기 확보할 것”
1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코랄 노르트’ FLNG 진수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ENI가 수죽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코랄 노르트(Coral Norte)’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16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진수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에스테바오 팔레(Estevao Pale) 모잠비크 광물자원 및 에너지부 장관, 귀도 브루스코(Guido Brusco) ENI COO, 야마다 쇼지(Yamada Shoji) JGC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코랄 노르트는 진수 중량만 123000만톤에 달하는 삼성중공업의 두 번째 초대형 FLNG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ENI로부터 선체 길이 432m, 너비 66m 크기의 FLNG를 수주했다. 양사는 지난해 7월 8694억원 규모로 본 공사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건조 FLNG 10기 중 6기를 수주하는 등 FLNG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FLNG인 쉘(Shell)의 ‘프렐류드(Prelude)’를 비롯해 총 4기를 인도한 상태다. 현재는 거제조선소에서 코랄 노르트 외에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3번째 FLNG 등 2기를 건조 중이다.
미국의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도 최근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투입될 FLNG 건조 관련 수주의향서(LOA)의 계약 연장과 함께 최종투자결정(FID)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LNG 수요의 증가로 주요 해양 가스생산 설비에 대한 승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건조 역량을 고려해 매년 FLNG 1~2기씩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