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인 소니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3위에 오른 김성현. [사진=PGA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성현이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소니오픈 첫날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때려 벤 그리핀,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 해 우승자 닉 테일러(캐나다)는 8언더파 62타를 기록해 케빈 로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가 2년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 2022년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 진출했던 김성현은 이듬해인 2023년 PGA 투어로 승격됐으나 지난 2024년 다시 투어 카드를 잃어 지난 해 콘페리투어에서 뛰어야 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하며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6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으며 마지막 세 홀인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를 우승권으로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경기 후 “오늘 시작이 좋았다. 위기가 많았는데 잘 막을 수 있었다. 흐름을 잘 가지고 간 것 같다”며 “마지막 세 홀에서 편안하게 생각대로 플레이했는데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PGA투어 데뷔전에 나선 이승택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승택은 10, 11번 홀의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13번 홀 보기에 이은 16, 17번 홀의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3개를 잡아 데뷔전 첫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승택은 마지막 네 홀서 버디 3개를 잡았다. 6, 7번 홀에서 3.6m와 6.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마지막 9번 홀(파5)서 드라이버샷을 306야드나 날리며 2온에 성공한 뒤 2퍼틀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2023년 우승자인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3타를 잃었으나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재기를 노리는 김주형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로 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