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800선을 넘어섰다. 이번 한 주 동안에만 4600, 4700, 4800포인트를 차례로 넘는 대기록을 썼다.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13거래일’에 근접했다. 이날 반도체와 원자력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2026)에서 알테오젠이 추가 기술 이전을 예고하면서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9포인트(0.9%)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820.6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기관 매수세에 48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2026)에서 알테오젠이 추가 기술 이전을 예고하면서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대에서 장을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9포인트(0.9%)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820.6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기관 매수세에 48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0억원, 33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기관 매수는 개인 자금 성격이 강한 상장지수펀드(ETF)가 5415억원 순매수했고, 장기 투자 성격의 연기금은 90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3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TSMC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반도체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대만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반도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가운데, 한국 역시 최혜국 조항에 따라 동일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4.12%), SK하이닉스(0.93%), SK스퀘어(3.9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전력 수요 확대 기대에 원전주도 강세를 보이며 두산에너빌리티(6.48%), 한국전력(1.67%), 한전기술(11.73%), 한전KPS(4.72%) 등이 올랐다.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면서 고점 부담을 우려하는 시각도 나오지만,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15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0.3배로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36%) 오른 954.59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950.8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다가, JPMHC 2026에서 호재성 발표가 나오며 개인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3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8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JPMHC 2026에서 대규모 기술이전을 예고한 알테오젠은 10% 급등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은 “ALT-B4에 대한 기술이전 발표를 이르면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전 기술이전과 유사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계약 규모가 수천억 원에서 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오 전반으로 매수 심리가 확산되며 바이오주가 상승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2.54%), 삼천당제약(10.06%), 코오롱티슈진(3.46%), 리가켐바이오(2.33%), 펩트론(0.65%) 모두 올랐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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