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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스포츠"…리부트 '골때녀', 팀·룰 개편이 만든 이유 있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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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스포츠"…리부트 '골때녀', 팀·룰 개편이 만든 이유 있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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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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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리부트 시즌 첫 방송과 동시에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시리즈'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골때녀'는 리부트 시즌에서도 예능 부문 정상급 화제성을 입증하며 '국민 스포츠 예능'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 형식으로 공개된 '리부트 0회'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팬덤과 일반 시청자 모두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팀 개편, 이적 스토리, 신입 선수들의 등장이 담겨 본방송 전부터 팬심을 자극했다.

시청자 반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경기 퀄리티가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리부트를 통해 '골때녀'는 기존 팀별 6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전면 개편됐다. 단순한 인원 증가가 아닌, 로테이션과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지며 경기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경기 템포, 압박 강도, 세컨드볼 경쟁 등에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밀도의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팀 간 밸런스 조정 역시 리부트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전력 편차로 승부가 갈리던 구도가 완화되면서, 매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체성에 충실한 팀 구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각 팀이 추구하는 콘셉트와 캐릭터가 명확해지면서, 단순한 승패를 넘어 팀 서사와 선수 개인의 성장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여기에 김보경의 FC발라드림 이적을 비롯한 대형 이동은 라이벌 구도와 감정선을 동시에 자극하며 이야깃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룰 개정 역시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자를 제외한 전원 출전 규정, 경기 시간 확대 등은 벤치 멤버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팀 전체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았다. 실제로 기존에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리부트 이후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보여주며, '뉴비 성장 서사'라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14일 방송된 리부트 시즌 개막전에서도 드러났다. FC탑걸 무브먼트와 FC발라드림의 맞대결에서 탑걸은 0대 2 열세를 뒤집고 후반 연속 3골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선수 전원의 활동량, 빠른 템포, 조직력이 어우러진 명승부에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스포츠다", "경기력 미쳤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더 강해진 팀, 더 독해진 선수들, 그리고 완전히 달라진 경기 퀄리티로 돌아온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시즌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