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마르티네스의 지독한 '하반신' 잔혹사 "그때 은퇴 안하고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MHN스포츠 이수아
원문보기

마르티네스의 지독한 '하반신' 잔혹사 "그때 은퇴 안하고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서울맑음 / -3.9 °

(MHN 이수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과 고통에 붙들렸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영국 매체 '더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마르티네스는 반복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선수 은퇴의 기로에 섰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2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최근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1월에 복귀해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같은 경기에서 팀이 2-1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맨유에서 약 4년간 활약하는 동안 그는 무릎, 발, 종아리, 허리 부상에 지독하게 시달려 왔다.

리산드로는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공중볼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아 과감한 수비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24 시즌에는 입단 첫해 입은 부상이 재발하면서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클럽에 합류한 이후 리그에서 뛸 수 있었던 총 135경기 중 67경기에 출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부상 후 초반 2~3주 동안은 실제로 한창 때인 26세의 나이에 축구를 그만둘지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과 치료를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마르티네스는 AFA 에스투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축구 선수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고통스럽고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었다. 사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주변인들에게 엄청나게 기댔었다.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부상 이후에 꾸준히 심리 치료사와 상담을 받고 재활에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나선다.

사진=마르티네스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