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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의 주전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27, 첼시)가 축구가 아닌 의외의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찰로바가 최근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 자신의 탁구 실력을 공개하면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탁구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찰로바가 또 다른 스포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찰로바는 스스로 "정말 잘한다. 평소 항상 탁구를 친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삼촌과 아버지가 모두 테니스를 하셔서 실력이 좋으신데, 나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면서 "탁구는 테니스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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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료와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시절에는 에베레치 에제(28, 아스날)와 자주 탁구 대결을 펼쳤다. 에제 역시 실력이 뛰어나 우리 둘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특히 여름 정원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탁구 토너먼트를 여는 것을 즐긴다"고 덧붙여 탁구에 대한 애정을 애써 숨기지 않았다.
새로운 동료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찰로바는 "최근 팀에 탁구대가 들어왔다. 아직 누가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대결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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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첼시 동료 중 탁구 고수로 예상되는 인물로 윙어 제이미 기튼스(22)를 지목하며 "지능적이고 날카로워 보여서 잘 칠 것 같다"고 추측했다. 기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적했다.
한편 찰로바는 경질된 엔초 마레스카 감독 후임으로 새롭게 선임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서도 팀 내 핵심 수비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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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2-3 패)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2)가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벤 화이트(29)와 빅토르 요케레스(28), 마르틴 수비멘디(27)에게 실점하며 아스날에 고개를 숙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