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게임동아 언론사 이미지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떠오르는 중국 FMV 게임 ‘블러드 머니’ 등장

게임동아
원문보기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떠오르는 중국 FMV 게임 ‘블러드 머니’ 등장

서울맑음 / -3.9 °
최근 국내에서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보이스피싱 조직과 강제 범죄 가담 문제가 반복적으로 보도된 가운데, 이를 연상시키는 설정의 비디오 게임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인 ‘블러드 머니: 리썰 에덴’은 중국 개발사가 제작한 신작 풀모션 비디오(FMV) 게임이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접근한 인물에게 납치돼 동남아시아의 사기 센터로 끌려간 뒤, 조직의 강요 속에서 사기 행위에 가담하도록 몰리는 인물을 연기한다. 단순히 범죄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개입해야 하는 선택을 요구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작품 속 시설의 국적이나 정확한 위치는 명시되지 않는다. 다만 중국어가 사용되는 환경과 미얀마어 자막, 무장 경비가 배치된 대규모 콜센터 형태의 사무실 등은 미얀마·캄보디아 일대에서 실제로 적발된 사기 거점의 특징과 상당 부분 겹친다. 이 같은 현실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사기와 인신매매라는 민감한 문제를 자극적으로 소비한다는 비판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고발적 시도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을 거점으로 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취업이나 고수익을 미끼로 현지로 유인된 뒤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 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연애 사기 콜센터 운영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상황이다. 경찰청과 외교부가 합동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범죄 구조가 다층적이고 국경을 넘나드는 특성상 근절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블러드 머니: 리썰 에덴

블러드 머니: 리썰 에덴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