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짐바브웨에서나 벌어질 일"...연준 주요 인사의 맹렬한 비판 [지금이뉴스]

YTN
원문보기

"짐바브웨에서나 벌어질 일"...연준 주요 인사의 맹렬한 비판 [지금이뉴스]

서울맑음 / -3.9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내 주요 인사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을 겨냥한 범죄 혐의 수사는 짐바브웨 같은 나라에서나 벌어질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빼앗으려 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맹렬히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국 중앙은행을 상대로 범죄 수사를 했던 나라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나라들은 짐바브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선진 경제라 부를 수 없는 나라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굴스비 총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미국 법무부가 파월 의장을 상대로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해 형사 기소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파월 의장은 연준 청사 개보수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사를 받고 기소당할 상황에 처했다면서 이번 수사가 연준의 독립성에 관한 전례 없는 행정부의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세계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물론 월가 주요 인사들이 연준 독립성 침해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파월 의장을 향해 '나쁜 의장'이라고 칭하면서 "곧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에서 통화 정책의 철학과 논리를 만드는 데 강점이 있는 굴스비 총재는 지난해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했지만, 올해는 투표권을 가지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달 FOMC에서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함께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동결 의견을 피력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기자ㅣ이승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