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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야 6개 정당 지도부 오찬…"외교·안보·통합·균형발전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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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야 6개 정당 지도부 오찬…"외교·안보·통합·균형발전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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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국회 6개 정당 지도부를 만나 "대외관계와 국가안보,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힘을 모아달라는 부탁을 다시 한 번 꼭 드리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6개 정당 지도부와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라고 하는 게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드려야 하는데 가끔씩은 오히려 걱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국가적 이익이나 우리 국민 전체의 대외적인 위상을 고려하면 가급적 함께 힘을 모아가야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보면 대외관계와 국가적 이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다른 나라들도 대체로 그랬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도 많이 협조해주고 계신 것이 분명한데, 조금 더 부탁드리고 싶다"고 거듭 요청했다.

◆李대통령 "국익·대외적 위상 힘을 모아달라"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니다"며 "저는 잠시 (민주당) 대표를 하긴 했지만 이제는 전 국민을 대표해야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파란색이기 위해서 노력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 불참한 제1야당 국민의힘을 겨냥한 듯 이 대통령은 "그러면 빨간색이 섭섭하지 않겠나"라며 "오늘 빨간색이 안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렌지색으로 해달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아, 오렌지색 있느냐. 오렌지색도 섭섭하지 않고, 세상은 빨강, 파랑, 오렌지색, 노란색 다양하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에 대해 입장이 다양하긴 하지만 야당 대표께서도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국정 현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수도권 1극 체제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광역도시들이 탄생하면 국제적 경쟁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李대통령 "광역도시들 탄생하면 국제적 경쟁력 유리"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의 큰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에 지역을 통합하면 자치와 분권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재정적 측면에서든, 권한 배분, 산업 배치, 특히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해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보장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어깨를 당당히 하는 이 대통령의 외교 역량에 많은 국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여기 계신 모든 정당에서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 같은 조항을 헌법 1조에 넣는 원포인트 개헌을 하면 어떻겠나"라며 "지방선거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 조항만큼은 개헌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여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며 "여야 가릴 것 없이 통일교 특검과 돈 공천 특검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천하람 "2차 종합특검법 거부권 행사해 달라"

천 원내대표는 "요즈음 청년세대들이 인공지능(AI)과 쉬었음 청년, 정년 연장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꼭 관심과 지원 정책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정치개혁과 일자리 창출, 산업 육성, 양극화 해소와 불평등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국민통합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 국민과 함께 숙의해 나갈 수 있는 2026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단순한 지역의 확장과 통합만으로, 혹은 재정의 확대만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각 지역의 주민들이 주민의 주인으로서 행동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동혁 대표가 단식 농성에 돌입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오찬간담회에 불참하면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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