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로몬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준비와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설정을 지닌 작품에 임했던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로몬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시열은 너무 대단한 선수라서 부담도 컸다"며 캐릭터 접근법을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의 에너지와 즐라탄 선수의 거침없는 이미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열이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판타지 설정 속 축구선수 연기를 위해 로몬은 실제 선수에 가까운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는 "촬영 전부터 축구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주 5일 하루 2~3시간씩 연습했고, 주말 몇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축구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처럼 보이기 위한 동작뿐 아니라 축구선수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이해하려고 실제 축구선수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판타지 요소에 대해서는 "상상을 많이 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며 "크로마 앞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럴수록 상대 배우에게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축구선수의 몸짓과 비현실적인 상황이 교차하는 지점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도전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로몬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강시열 역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