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광주전남통합] 특별시 출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대감 상승

아주경제 박승호 기자
원문보기

[광주전남통합] 특별시 출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대감 상승

서울맑음 / -3.9 °
이 대통령과 중앙정부 "통합지역 우선 고려해 집중 배치 고민"
하늘에서 본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모습. 이 곳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사진=나주시]

하늘에서 본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모습. 이 곳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사진=나주시]




‘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유력해지면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광주전남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정부가 인센티브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올 상반기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이전 작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이전 대상에는 350여 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2027년 본격 추진 예정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 지역을 우선 고려하되 이전 기관은 지역 선호, 산업 여건을 고려해 추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9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나누기식 배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합 지역에는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정부의 지원 의지에 따라 통합 시 광주·전남이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 추진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지역 전략 산업인 AI, 에너지, 농수산, 문화 등 분야를 중심으로 30여 개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주시는 한전인재개발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AI·문화·사회서비스 기관 이전을 바라고 있다.

전남도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농어민 지원 기관과 한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대한체육회를 원하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도시에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등 16개 공기업이 이미 이전했고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로 오게 돼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범위를 어디까지 잡을 것인가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의 요구는 달라지는데, 행정통합 특별법에 공공기관 우대 조항을 담고 정부의 생각을 파악해 이전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