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어긋났지만,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다”
다니엘, 지난해 11월22일자 편지 내용 공개
다니엘, 지난해 11월22일자 편지 내용 공개
다니엘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이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은 나의 두 번째 가족”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보였다.
다니엘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하지 못한 편지”라는 글과 함께 편지글을 올렸다. 이 편지는 지난해 11월22일에 쓰인 것으로 표시돼있다. 이는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인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밝힌 시점이다.
다니엘은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에게 이 편지를 쓴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할 새로운 장, 새로운 시작을 마음 속 깊이 담고 싶다”고 했다.
다니엘은 “지나온 시간을 놓아주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제는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정말로 소중한 것들, 우리의 마음, 꿈,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따뜻한 날들에 집중하고 싶다”며 “아마 지금 많은 버니즈가 혼란스럽거나 궁금한 마음이 클 것이다. 모든 것을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고 했다.
다니엘은 뉴진스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의 이름을 쓴 후 “나의 두 번째 가족이다. 같이 행동할 시간이 어긋났지만,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며 “그 소중한 유대감은 절대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연”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린 서로를 지켜주며 나아갈 것”이라며 “그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유튜브 캡처] |
다니엘은 최근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어도어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앞서 다니엘은 SNS 라이브 방송에서도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니엘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니엘은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곘다”고 했다.
다니엘은 “버니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라며 “무대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음악이 시작되기 전 정적 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했다.
앞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을 벌여온 다니엘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패소 이후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어도어는 지난달 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