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2명 중상…버스 탑승객 등 11명 경상
사고 버스 탑승객 "무언가 부딪힌 뒤 빨라져"
버스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해" 주장
사고 버스 탑승객 "무언가 부딪힌 뒤 빨라져"
버스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해" 주장
[이데일리 원다연 염정인 기자]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해 NH농협 본사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버스 운전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는데 작동을 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접촉사고 후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버스는 그대로 농협 신관으로 들이받아 멈췄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중상자 2명, 경상자 11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 은행 직원 및 내방객 부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는 인도에서 버스에 치인 보행자 2명(김모(53, 여), 홍모(36, 남))씨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NH농협은행 건물을 들이 받았다. (사진= 이영훈 기자) |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접촉사고 후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버스는 그대로 농협 신관으로 들이받아 멈췄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중상자 2명, 경상자 11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 은행 직원 및 내방객 부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는 인도에서 버스에 치인 보행자 2명(김모(53, 여), 홍모(36, 남))씨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자에게서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탑승객은 “버스가 갑자기 무언가에 부딪히더니 빨라져 추돌했다”며 “급발진하는 느낌이 났고 사고 이후 기사가 내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는데 안됐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7~8명으로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여성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차량 등을 충돌해 원래 노선을 벗어나 농협 건물로 돌진하며 이 과정에서 보행자와 충돌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50대 여성은 “버스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충돌한 뒤 건물을 들이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사람들도 아슬아슬하게 스쳐갔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30대 남성은 “영천시장 방면에서 오던 버스가 갑자기 ‘따다다다’하는 굉음을 내면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돌진했다”며 “신호도 빨간불을 그냥 건넜고 교통섬에 서 있던 행인과 농협 건물 근처에 있던 보행자 몇 분을 충돌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