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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 트리거 되나... 이란 시위,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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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 트리거 되나... 이란 시위,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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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에너지 시장에 미칠 파장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전역 수십 개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는 최근 반체제 운동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게 외신의 평가입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선임 중동 애널리스트 출신인 윌리엄 어셔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란이 1979년 이후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았다"면서 "이란 정권은 통제권을 되찾을 기회와 수단이 점점 더 제한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당시 혁명으로 친미·친서방 성향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뒤 성직자가 실질 권력을 쥔 이슬람 공화국 체제로 재탄생했는데, 이란의 외교 노선도 반미·반서방으로 180도 전환했습니다.

에너지 시장도 이란 사태를 주목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시위로 인한 수출 감소 신호가 감지되진 않았으나 최근 시위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 리자 팔레비가 석유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촉구하면서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78년 석유 노동자 파업은 이란 경제를 마비시키며 팔레비 왕조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란 정권이 무너지는 수준의 혼란이 올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타격이 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러 성향이던 시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가 잇따른 가운데 중동의 핵심 동맹을 추가로 잃을 수 있어서인데, 이미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드론과 탄도 미사일 등을 지원하며 핵심적인 군사 동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발리 나스르 중동학 교수는 프로젝트신디케이트를 통해 "이슬람 공화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는 외부 위협과 대규모 민중 봉기라는 내부 위협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면서 "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날 쉬운 출구는 없다. 이슬람 공화국의 전면적 붕괴가 당장 붕괴했다고 보긴 어려울 수 있으나 체제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디나 에스판디아리 중동 애널리스트는 이슬람 공화국이 올해 말까지 현재 형태로 존속하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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