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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복귀' 김성현 개막전 첫날 3위…'데뷔전' 이승택 41위(종합)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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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복귀' 김성현 개막전 첫날 3위…'데뷔전' 이승택 4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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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노보기' 7언더파…선두 그룹에 한 타 차

2언더파 이승택 41위…김주형·김시우 공동 59위



김성현(28).ⓒ AFP=뉴스1

김성현(28).ⓒ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복귀한 김성현(28)이 복귀전 첫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에 올랐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6 PGA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벤 그리핀, 크리스 고터럽, 존 반더린(이상 미국)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공동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 케빈 로이(미국·8언더파 62타)와 한 타 차다.

김성현은 올 시즌 2년 만에 PGA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2022-23시즌, 2024시즌까지 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를 잃었다.

그러나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에서 활약하며 Q스쿨 없이 조기에 PGA투어 복귀를 확정했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부터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그는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했고, 3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12번홀(파4)에서는 무려 11.5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막판엔 뒷심도 발휘했다. 16번홀(파4)에서 8.5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은 또 한 번의 롱 버디 퍼트였다. 6.5m 퍼팅을 홀 안으로 떨어뜨리며 3연속 버디를 기록,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경기 후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잘 막았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줄 수 있었다. 남은 3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택(31). ⓒ AFP=뉴스1

이승택(31). ⓒ AFP=뉴스1


'불곰' 이승택(31)은 데뷔전 첫 라운드를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이승택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 공동 41위를 마크했다.

이승택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 투어에 출전한 뒤 정규투어까지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그는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PGA투어 Q스쿨에 출전해 공동 14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에 오르며 Q스쿨 없이 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꿈에 그리던 PGA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이승택은 무난한 경기력으로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반면 오랫동안 PGA투어에서 '터줏대감'으로 활약하던 김시우(31), 김주형(24)은 첫날 다소 부진했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김주형 역시 1언더파(버디 4개·보기 3개) 성적으로 공동 5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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