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소니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성현은 벤 그리핀, 크리스 고터럽, 존 반더라안(이상 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닉 테일러(캐나다), 케빈 로이(미국, 이상 8언더파 62타)와는 1타 차.
김성현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PGA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2025년에는 콘페리(2부)투어로 밀려났다. 하지만 2025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6위를 기록하며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고, 다시 돌아온 PGA 투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김성현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주춤했지만, 9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회를 노리던 김성현은 1라운드 막판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성현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시작이 좋았다. 위기가 많았는데 잘 막을 수 있었다. 흐름을 잘 가지고 간 것 같다"며 "마지막 3홀에서 편안하게 생각대로 플레이했는데 맞아떨어져서 버디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은 또 "시즌 오프닝 라운드여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그동안 대회를 안 나와서 오랜만의 라운드였다"며 "준비한 것을 잘 보여 줄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돼서 낮은 스코어를 칠 수 있었다. 오늘이 첫 날이고 남은 3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데뷔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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