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도시가스 영업이익률 2.2%…업계 어렵다는 방증
가스 산업, 경제성장 원동력인 국가망 근간
IT·그리드·가스 단일망 훼손되지 말아야
도시가스 영업이익률 2.2%…업계 어렵다는 방증
가스 산업, 경제성장 원동력인 국가망 근간
IT·그리드·가스 단일망 훼손되지 말아야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지금은 어렵지만 가스 업계가 석탄산업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서고 없어져서는 안 된다"고 16일 밝혔다.
문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도시가스 사업자분들의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이 2.2%라는 부분을 보고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차관은 국내 석탄산업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사례로 들며, 가스 산업은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육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얼 기자] |
문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도시가스 사업자분들의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이 2.2%라는 부분을 보고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차관은 국내 석탄산업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사례로 들며, 가스 산업은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육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탄공사가 지금 현재 직원이 214명인데 정리하는 것만 남아 있어서 전부 다 다 퇴직을 하고 계약직으로 현재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2.5조의 부채가 있어서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 이제 정리를 해서 진짜 역사의 뒤안길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천리에서 처음에 LNG 보급을 시작했던 1986년을 기점으로 보면 그때부터 석탄 산업은 사양길로 들어서고 도시가스 사업들이 이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면서 "그로부터 한 40년이 지나서 통계를 보니까 85%가 도시가스 보급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문 차관은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연료를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도시가스, 석유 가스공사를 비롯한 도시가스 사업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좋았던 시절에는 이익도 많이 났지만 지금은 영업이익률이 2.2%밖에 안 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이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 과정에서 망(網) 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산업을 일으켜 세우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망 산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T 산업을 가능하게 했던 통신망이 있었고,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된 전력망이 있었으며, 여기에 가스 배관망 역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단일망 체계를 이처럼 구축한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 차관은 단일망의 중요성에 대해 "이 효과와 가치는 실제로 망 산업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며 "최종 소비 단계에서 가정용·산업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이는 지선부터 본관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단일망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 가치는 가스 산업이나 망 산업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국민들께서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도시가스 보급률이 85%에 이르기까지도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40여 년간의 축적된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문 차관은 "IT망과 전력 그리드망, 그리고 가스 배관망으로 이어지는 이 단일망 체계는 절대로 훼손되거나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에너지 믹스가 변화하더라도 이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해 산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정부와 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을 비롯해 30여 개 도시가스사 대표, 한국가스공사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가스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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