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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부터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제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일부 쿼터에 한해 보유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된다. 사령탑들의 반응은 어떨까.
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안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 도입'이었다. 현행 제도상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2명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경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보유 외국인 선수 모두 코트를 밟을 수 있다. 단 2~3쿼터에서만 가능하다. 1, 4쿼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KBL은 앞서 해당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2015-2016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4시즌 동안은 제한된 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종 선수가 뛸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2019-2020시즌부터 해당 제도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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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외국인 선수 2명 보유, 2명 출전' 제도. 현장의 목소리는 어떨까?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LG 조상현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득점면에서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을 보면 파이널에서 50점대 경기를 한 적도 있고, 60점대 경기를 한 적이 있다"며 "(제도가 도입되면) 득점 쪽에서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감독은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 (LG의 경우) 칼 타마요의 계약 문제도 걸려있다"며 "빅맨으로만 뽑을지, 포워드 선수들을 뽑을지 그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전희철 감독 역시 리그 전반적인 수준이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감독은 "리그의 경쟁력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10개 구단 감독이 모두 찬성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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