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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자사주 옵션 올해도 시행…인당 평균 1.4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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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자사주 옵션 올해도 시행…인당 평균 1.4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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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 SK하이닉스의 '주주 참여 프로그램'이 올해도 이어진다. 다만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제도 운영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방식이다.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주식 전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자사주를 1년간 보유할 경우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인센티브로, 최대 연봉의 50%(기본급 1000%)까지 받을 수 있다.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지급 예정인 올해 PS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새롭게 합의한 지급 기준이 적용된다.

새 기준에 따르면 PS 재원은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로 설정됐다.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한다.

다만 회사는 이번 공지를 통해 상법 개정안 시행 여부에 따라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축소 또는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구성원들에게 고지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은 오는 21일 국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 논의가 속도를 낼 경우 이르면 이달 또는 3월 중 처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PS 규모 역시 최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45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구성원이 약 3만3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 기준 1인당 PS는 약 1억36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개인별 연차와 성과에 따라 실제 지급액에는 차이가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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