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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브랜딩 필수"...마포구,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2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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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브랜딩 필수"...마포구,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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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망원동월드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육성' 분야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사업은 시장 투어코스 개발, 관광콘텐츠 육성, 지역특산물 기반 PB상품 개발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최대 2년간 추진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망원동월드컵시장'은 각각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 4억2000만원과 4억원을 확보했다.

두 시장은 시장 고유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수산·청과·채소 등 신선식품 중심으로 매장이 구성돼 꾸준한 일상 장보기 수요를 갖췄다. 부설주차장으로 주차 인프라로도 마련해 대량 구매와 가족 단위 방문에도 편의성이 높다. 서울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과 인접한 상암·성산 생활권 입지를 바탕으로, 공원 방문객과 지역 생활 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는다.

구는 신선 먹거리를 이용한 미식·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도심형 문화관광 거점 시장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망원동월드컵시장'은 인지도가 높은 망원시장과 인접한 입지가 강점이다. 최근 재정비된 '망원동 쉼터(망원동 517-1)'와 연계해 방문 동선과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장명에 담긴 '월드컵'이라는 상징성과 월드컵경기장 일대의 지역 정체성을 살려 스포츠·문화·관광이 결합된 테마형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 등 국제 축구 대회가 열리는 만큼, ‘월드컵’이라는 키워드를 지역 콘텐츠로 연결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앞서 '용강동 상점가'와 '망원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망원시장상인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30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유통대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이러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된 두 시장 역시 '찾아오는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선정은 마포구 전통시장이 가진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갖춘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월드컵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망원동월드컵시장 각자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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