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사는 켈시 클리브
틱톡에 염모제 알레르기 피해 알려
틱톡에 염모제 알레르기 피해 알려
눈썹 염색 시술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이 부은 여성의 얼굴. [데일리메일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캐나다의 한 30대 여성이 눈썹 염색 시술을 받은 뒤 눈 두덩이가 심하게 부어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그는 시술 전에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켈시 클리브(32)는 지난달 10일 멕시코 휴가를 앞두고 미용실에서 눈썹 염색 시술을 받았다. 눈썹 색깔을 본래 보다 진하게 만들어 또렷해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시술 직후 클리브는 새 눈썹이 마음에 들었고 별다른 이상도 없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눈썹과 콧등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몇 시간 만에 얼굴은 퉁퉁 부었고, 눈이 거의 감길 정도였다.
클리브는 “눈썹 주변부터 부어올랐고 콧등이 특히 심했다. 가장 심할 땐 정면만 보였고 옆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다만 아프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외계인 같았다”며 영화 속 ET나 만화 속 ‘눈 큰 귀뚜라미’ 같았다고 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추정된다. 염모제에는 색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여러 화학 물질이 들어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몸의 면역 체계가 염색약을 해로운 물질로 여겨 공격하면서 얼굴이 심하게 부은 것으로 보인다.
얼굴의 부기가 빠지는 데는 13일이 걸렸다. 그는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스스로 챙겨 먹었다. 이어 얼굴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건 지난달 23일, 멕시코 여행을 떠나기 바로 직전이었다.
클리브는 틱톡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며 눈썹 염색 전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알레르기를 확인하기 위한 패치 테스트는 실제 쓸 염색약을 피부 일부에 소량 발라 반응이 나타나는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다. 대개 염색 48시간 전에 테스트한다.
클리브는 “전에 알레르기가 없었어도 무조건 패치 테스트를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도 앞으로는 항상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