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홍콩 정부와 경찰이 홍콩섬 코즈웨이베이(銅鑼湾)의 백화점 소고(崇光)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을 막는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를 추가 설치한다. 인파가 밀집한 지역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약 500만 홍콩달러(약 1억 200만 엔)를 투입할 계획이다. 홍콩 경찰과 정부 노정서(路政署), 운수서(運輸署)가 완자이(湾仔)구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고 앞 횡단보도 전면과 패터슨 스트리트(百徳新街) 일대 보행자 전용 구역에 차량 진입 방지 시설을 증설한다. 공사는 올해 3분기에 착공해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소고 앞 횡단보도에서는 지난 10년간 총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11월에는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8명이 부상을 입었고, 2020년과 2025년에도 차량이 보도로 진입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과 정부는 “악의적인 인물이 고의로 차량을 몰아 군중에 돌진할 경우 사회적 파급과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잠재적인 테러 위험을 억제해 공공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계획은 오는 20일 구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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