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4800 선을 넘어선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스1 |
코스피가 개장하자마자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93 오른 4,842.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1(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하며 전날 사상 최고가(4,797.55)를 한 번 더 경신했다.
코스피의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2019년 9월 4∼24일에 13거래일 연속 오른 것이 역대 최장 기간이다.
코스피는 전날 미 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 오른 49,44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오른 6,944.47,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23,53.0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하면서 뉴욕증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전자(3.9%), SK하이닉스(0.9%) 등 ‘반도체 투톱’도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만 전자’를 눈 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중 1위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13.8%로 나타났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시기에 맞춰 이익 전망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이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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