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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혁신 박차 현대차그룹, AI 권위자 밀란 코박 자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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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혁신 박차 현대차그룹, AI 권위자 밀란 코박 자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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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지난 6~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시이에스(CES) 2026’에서 자동차 부품을 옮기고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지난 6~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시이에스(CES) 2026’에서 자동차 부품을 옮기고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 전문가인 밀란 코박(Milan Kovac)을 현대차그룹의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밀란 코박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20년 동안 활동하며, 빠른 개발과 높은 성과를 창출해온 글로벌 기술 리더”라며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융합을 바탕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코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테슬라에 몸담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했다. 코박은 인간형 로봇과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 엔드투엔드(E2E)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란 코박은 테슬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에도 인공지능 및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서 그룹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박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팟(Spot)·스트레치(Stretch)·아틀라스(Atlas) 등 혁신적인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코박의 합류로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인공지능·로보틱스 융합을 통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란 코박(Milan Kovac) 현대차그룹·보스턴다이나믹스 자문. 현대차그룹 제공

밀란 코박(Milan Kovac) 현대차그룹·보스턴다이나믹스 자문. 현대차그룹 제공


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자 수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이 더해져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만큼 혁신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를 거쳐 엔비디아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 박민우 박사를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자율주행 관련 계열사인 포티투닷(42dot)의 대표로 선임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잇따른 기술 리더의 영입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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