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 10주기 추모식 |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성공회대가 15일 교내에서 고(故) 신영복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모사를 보내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 흔들림 없이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추모사는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이 대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모사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대독했고 "선생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불어숲'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라며, 그 뜻이 다음 세대에게도 온전히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행사는 성공회대와 사단법인 더불어숲, 돌베개출판사가 공동 주최하고 성공회대 우이인문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말과 글, 삶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성공회대는 선생님이 남긴 인문학적 성찰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우리 교육 현장에서 올곧게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고(故) 신영복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이 성공회대 교내 추모공원에서 '기억언약돌'을 쓰며 추모를 하는 모습. [성공회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영복 선생은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여 년간 옥중 생활을 했다.
그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비롯해 '더불어숲', '처음처럼' 등 많은 저서를 남겼고 '사람아 아, 사람아!' 등의 역서도 펴냈으며,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 후 이듬해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정년퇴임 이후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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