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프로 돌아와 팀 연승 이끈 IBK기은 박은서 "너무 좋아서 눈물 난다"

뉴시스 문채현
원문보기

프로 돌아와 팀 연승 이끈 IBK기은 박은서 "너무 좋아서 눈물 난다"

속보
무인기 군경합동조사 TF, 오늘 용의자 1명 소환
GS칼텍스전 블로킹 3개 등 맹활약…팀 5연승 기여
박은서 "동료들이 도와주는 만큼 더 중심 잡겠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최정민(왼쪽)과 박은서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15.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최정민(왼쪽)과 박은서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1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리의 주역 박은서(IBK기업은행)는 경기 후 눈물을 뚝뚝 흘렸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21 25-15 17-25 25-23)로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1, 2세트를 무난히 따내며 셧아웃 승리까지 노렸으나, 분위기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3세트 10득점(공격성공률 75.00%)을 폭발한 상대 에이스 실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4세트도 어렵게 끌고 갔다.

세트 시작과 동시에 5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세트 후반 들어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

실바에 이어 김효임, 김지원, 유가람 등이 4세트에만 서브에이스 5개를 합작하며 GS칼텍스는 결국 22-21 역전까지 만들었다.


다 잡은 승리를 내줄 위기에 놓인 IBK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박은서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육서영의 연속 공격으로 극적인 승리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박은서(왼쪽)와 육서영이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11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5.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박은서(왼쪽)와 육서영이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11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5.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은서는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지만, 그래도 이겨서 너무 좋다"고 수줍게 말했다.

함께 맹활약을 펼친 육서영과 인터뷰실에 들어온 그는 동료의 답변을 듣던 도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유를 묻자 박은서는 "좋아서"라며 서둘러 눈물을 훔쳤다.

모든 선수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박은서에겐 올 시즌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된다.

지난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에 데뷔했던 박은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내내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2022~2023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지만, 박은서는 세터로서 장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하는 데 그쳤다.

이에 2023~2024시즌 종료 후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박은서는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 실업 무대로 향했다.

그럼에도 박은서는 "오히려 실업으로 갔을 때 기분이 안 좋진 않았다. 거기서 배구를 더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업에서든 프로에서든 경험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다 좋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업팀 활약을 발판 삼아 1년 만에 프로 무대 복귀에도 성공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박은서는 누구보다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육서영 역시 "매일같이 야간 훈련을 한다. 어떤 훈련이든지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한다. 제가 배울 점인 것 같다"며 그를 격려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박은서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박은서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15. *재판매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에는 악재였으나, 팀의 주전 세터였던 김하경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며 박은서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도 많아졌다. 그만큼 책임감도 무거웠다.

"제가 공을 잘 올려줘야 공격수가 잘 때릴 수 있는데 그걸 잘 못 해내서 경기가 항상 어려워졌다. 혼자 고민도 많이 하고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아직 당연히 만족스럽진 않다. 중요할 때 아직 실수가 나온다. 팀이 도와줘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서는 "동료들이 도와주는 만큼 더 중심을 잡겠다"고 다짐하며 "(임)명옥 언니도 많이 도와준다. 주어진 역할, 놓여진 상황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 부담을 크게 갖지 않고 천천히 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5연승에 성공, 5할 승률(11승 11패)을 맞춘 IBK기업은행은 리그 4위를 사수하며 봄배구를 향한 의지를 한껏 불태웠다.

박은서와 육서영도 "버티는 힘이 생겼다"며 "봄배구 희망을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