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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中BYD 배터리 구매방안 논의중...트럼프 '관세책사' 맹비난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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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中BYD 배터리 구매방안 논의중...트럼프 '관세책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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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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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자사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번 논의는 포드 해외 공장의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 확장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된 차량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시장용 하이브리드차는 대부분 북미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포드는 지난 2020년부터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와의 합작 공장에서도 비야디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 사용해 왔다.

이번 논의가 성사된다면 포드가 미국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중국 기업과 손을 잡게 되는 것이다. 비야디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도 생산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포드가 중국 경쟁사들의 공급망을 키워주는 동시에 그 공급망의 갈취에 더 취약해지기를 원한다는 건가?"라고 강력 비판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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