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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연초부터 수주 이어진다…"벌써 2조원 돌파"

뉴시스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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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연초부터 수주 이어진다…"벌써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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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PG운반선(VLGC)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시스]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PG운반선(VLGC)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새해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2주만에 수주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조선사들이 경쟁력을 갖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에서도 낭보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튀르키예 최대 LNG 공급사인 아이가즈(Aygaz)로부터 VLGC 1척을 수주했다.

아이가즈가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계약금액은 1억1900만 달러(약 1758억원)이며 액화석유가스(LPG) 이중연료(DF) 엔진이 탑재된다. 선박의 인도 시점은 오는 2028년 2분기다.

앞서 전날에는 한화오션이 중동지역 선주로부터 VLCC 3척을 총 5722억원에 수주했다. 선주는 오만 국영 선사 아시아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주에는 초대형 LNG 운반선 계약이 있었다. 지난 7일 HD한국조선해양은 미주 지역 선사와 총 1조499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만에 전체 계약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글로벌 VLCC 선단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후 선박 교체의 신조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Net Zero) 목표에 따른 친환경 정책에 이중연료 추진선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탄소세 도입 추진이 미뤄지긴 했지만 친환경 선박 발주 추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면 "국내 조선사들의 친환경 기술 우위가 있어, 글로벌 선사들의 발주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해군 정비·수리·개조(MRO) 사업 수주도 늘어나는 추세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앨런 셰퍼드함의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추가적인 수주다. 미 해군은 HD현대중공업의 MRO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한 결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고 후기를 남겼다.

현재 삼성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이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 준비 및 절차를 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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