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 컨소시엄 통해 완성형 AMR 제작도 추진
김해 고중량물 자율이동로봇(AMR) 시험평가센터 조감도.(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시는 16일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 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고중량물 AMR 시험평가센터 신축 공사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고중량물 AMR은 10톤 이상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로봇으로 항만과 반도체, 항공, 조선 등 고부가 가치 산업 핵심 물류 로봇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제조사가 없어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시험평가센터는 AMR 성능을 검증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시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해에 들어서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센터 건립엔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며, 1만 1100㎡의 주행 시험장과 관제센터, 정비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센터는 내년 4월 개소가 목표다.
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고, 한국전기연구원과 경상국립대, 인제대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센터 구축과 함께 AMR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작년 8월 도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10개 기업 시제품 제작 컨소시엄이 선정돼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완성형 AMR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고 로봇 리퍼브센터와 물류 로봇 실증 지원센터 등 로봇산업 핵심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진례면 테크노밸리에는 전국 최초 로봇 리퍼브 거점인 한국 로봇 리퍼브센터가 조성돼 오는 3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국내 유일의 물류 로봇 맞춤형 실증 지원센터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시의 로봇산업 선제 투자는 지역의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수행 기관들과 고중량 AMR, 중고 로봇 리퍼브, 물류 로봇 기반 산업 육성으로 첨단산업 도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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