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추적 60분' |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6일에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SNS를 통해 확산 중인 '성공팔이' 홍보 영상에 현혹되어 범죄의 늪에 빠지는 청년들의 실태를 집중 취재한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10대 고등학생이 단기간에 수억 원을 벌었다고 주장하거나 해외에서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노출하며, 누구나 노력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영상이 기승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급 학생 대다수가 이러한 고수익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있으며, 실제 가입비와 코칭비를 결제하며 신종 다단계 수법에 휘말린 학생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영상 속 인물들은 화려한 겉모습으로 청년들을 유인한 뒤 더 큰 금액의 결제를 요구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를 끌어들이게 만드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다단계 수법으로 파악하고 주의 공문을 발령하기도 했다.
고수익 일자리라는 말에 속아 범죄 가해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심각하다. 대기업 취업 실패 후 월 800만 원 보장 공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되어 고초를 겪은 청년의 사례부터, 고액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가담했다가 수억 원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조사받게 된 사연 등이 소개된다. 특히 텔레그램 등을 통해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는 일을 '간단한 고수익 업무'로 포장해 청년들을 조직적으로 모집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보이스피싱 피의자 중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육박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SNS를 통해 손쉽게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면서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사회적 가치관을 뒤흔드는 '성공팔이'의 실체와 다변화된 청년 범죄의 현주소는 16일 밤 10시 KBS 1TV '추적 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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