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브랜딩 기획
광홍과 재학생들 수업 연계해 기획 참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갖춘 인재 양성"
광홍과 재학생들 수업 연계해 기획 참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갖춘 인재 양성"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공공기관 브랜딩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ERICA 광고홍보학과는 1년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광명시 내 공공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 콘텐츠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사회, 대학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모델인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학기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업부터 2학기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수업까지 총 1년 동안 연계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센터가 직면한 실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소통 전략을 짰다.
한양대학교 ERICA 광고홍보학과는 1년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광명시 내 공공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 콘텐츠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 광고홍보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트랜스포머'팀이 2025학년도 1학기 '광명시 내 공공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 기획 프로젝트에서 광명시장상을 수상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양대학교광명시장상을 수상한 ‘트랜스포머’팀 단체사진. |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사회, 대학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모델인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학기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업부터 2학기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수업까지 총 1년 동안 연계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센터가 직면한 실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소통 전략을 짰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공간 재해석
프로젝트의 전반부인 1학기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새로운 공간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기초 콘텐츠 기획에 집중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24년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 뒤 환경과 예술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두 팀이 수상했다. 광명시장상을 받은 '트랜스포머' 팀은 센터 내의 숨은 이야기와 재활용 소재를 결합한 '페이퍼크래프트 키트'를 개발했다. 이 키트는 시민들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공공문화공간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아우라' 팀은 MZ세대의 감성을 공략했다. 이들은 센터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e북 제작, 웹 콘텐츠 페이지 구성, 배포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제안하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적 역량을 선보였다.
두 팀은 다음 달 3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새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가제)'에 참여해 최문석 작가, 정찬부 작가 등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한양대 ERICA 테크쇼에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성과 발표를 진행한 뒤 연계 방안을 논의한 결과다.
지역 공공기관에 실질 도움
2학기에는 1학기에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분석과 실효성 있는 실행 전략 수립에 주력하는 등 프로젝트 깊이를 더했다. 최종 성과회에서는 '이상통신모드', '크로스', '광.고라니' 등 5개 팀이 기획력을 인정받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이 중 대상을 차지한 이상통신모드 팀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활성화를 위해 20·30대 여성 전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뒤 버려진 일회용컵, 영수증, 택배 상자 등 일상 소재에 이들의 감성을 투영한 스토리텔링형 전시를 기획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향후 전시에 이 프로젝트 반영을 논의 중이다.
한양대학교 ERICA 광고홍보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상모드팀'이 2025학년도 2학기 '광명시 내 공공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 기획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양대학교 |
우수상을 받은 광.고라니 팀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전시가 보여주지 못한 작가의 일상과 작품 제작 과정 등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영상 콘텐츠를 기획했다. 이 팀은 센터의 가치와 환경 메시지를 담은 숏폼 콘텐츠를 시리즈 형태로 현재 제작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학생들의 과제 수행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공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은 "학생들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안한 참신한 결과물들은 센터 운영 자료뿐 아니라 향후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공공기관의 경직성을 깨는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록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역 공간을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시민들의 경험으로 치환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