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이어 무뇨스 사장 방중
합작 파트너 베이징자동차와 협력
中서 고급화·현지화 전략 이행 합의
합작 파트너 베이징자동차와 협력
中서 고급화·현지화 전략 이행 합의
[서울=뉴시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과 장젠용 베이징자동차그룹 당위원회 서기 겸 이사회 의장의 모습. (사진=베이징현대 SNS) 2026.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중국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차그룹과 회동하고, 현지 합작사 베이징현대의 전동화 전환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장젠용 베이징자동차그룹 당위원회 서기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지난해 6월 두 경영진이 전동화 전환과 향후 사업 전략에 논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현대차의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자동차와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베이징현대는 최근 연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2030계획을 세웠고,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만남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향후 기술 및 인력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동화·지능화 핵심 기술 자산을 베이징현대에 개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은 항상 현대자동차 글로벌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80억위안 규모의 공동 증자는 이러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
장 의장도 "다수의 핵심 자원을 개방해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력 지원 측면에서는 우수한 경영·기술 인재를 베이징현대 핵심 팀에 파견해 현지 운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주주사로서 의사결정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고위층 간 상시 소통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중대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지난 4~5일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의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당시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드(THAAD) 사태로 경색된 한중 관계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 개선을 기회로 중국을 글로벌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다.
무뇨스 사장은 베이징현대 2공장도 방문해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 핵심 공정을 점검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과 향후 제품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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