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기업과 협상 진행 중"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전날 발표한 부분적인 반도체 관세 조치가 '1단계'에 해당한다며, 향후 더 넓은 범위의 반도체 관세를 추가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는 미 상무부가 14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하기로 한 25% 반도체 관세는 '1단계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각국 정부 및 기업들과 진행 중인 협상 경과에 따라 추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히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사실도 다시 거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는 미 상무부가 14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하기로 한 25% 반도체 관세는 '1단계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각국 정부 및 기업들과 진행 중인 협상 경과에 따라 추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백악관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히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사실도 다시 거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대만 TSMC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반입된 뒤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엔비디아의 AI 칩 'H200' 물량 등에 사실상 '수출세' 성격의 부담을 부과하겠다는 취지로 설명됐다.
백악관은 동시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 및 파생 제품 수입에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면제·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 상쇄 프로그램은 미국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특정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거나 우대 관세를 적용하는 제도다.
백악관 당국자가 협상 경과를 언급한 것은, 이런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에 대해 면제·우대 적용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풀이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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