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종합 1위 기록
KT 등 참가 여부 미결정…내부 검토 중
KT 등 참가 여부 미결정…내부 검토 중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ㅣ연합뉴스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과 SKT[017670] 정예팀이 2단계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네이버를 비롯, 카카오와 NC가 연이어 탈락팀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에 참석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정예팀, 업스테이지까지 총 3팀이 2차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C AI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정부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예팀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 벤치마크 평가(40점) ▲ 전문가 평가(35점) ▲ 사용자 평가(25점)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산출했습니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은 세 항목에서 각각 33.6점(평균 30.4점), 31.6점(평균 28.56점), 만점인 2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의 종합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으로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으며 2차 단계에 진출했습니다. A.X K1은 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영역에서 매개변수 규모가 비슷한 DeepSeek-V3.1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SKT 정예팀은 이번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해 5개 정예팀 중 LG AI연구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15일 2차 단계 진출팀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공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과거 5개 정예팀 선발 당시 탈락했던 카카오[035720]와 KT[030200],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에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 인코더와 가중치를 활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독자 AI 모델을 선발하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의 독파모 1차 평가 결과 공개 이후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패자부활전 출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도 패자부활전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국내 IT 업계 선두 주자로 대표되는 두 포털이 모두 재공모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C AI 역시 "이번에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과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목표했던 산업특화AI와 피지컬AI 등 국가 산업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KT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의 경우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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