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
강원도는 오징어 등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한 어업 구조 조정을 위해 올해 84억 원 규모의 ‘연안 어선 감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4억 원)에 비해 연안 어선 감척 사업비가 3.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안 어선 감척은 2005년 102척, 2006년 142척, 2007년 218척을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266척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다.
특히 2015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실거래가보다 낮은 지원금 기준 등으로 인해 연안 어선 감척 사례가 연간 2척 이내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오징어 등 주요 수산자원의 감소와 유류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연안어업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감척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지난해 감척을 신청한 연안 어선 18척 가운데 27%인 5척만 선정되고, 13척은 예산 부족으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강원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연안 어선 감척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관련 예산 84억 원(국비 59, 도비 25)을 확보했다.
올해 연안 어선 감척 수요는 자망 11척, 복합 10척, 통발 2척 등 모두 23척에 달한다.
강원도는 이 가운데 87%인 20척 내외를 선정해 감척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연안 어선 감척 사업이 어족자원 감소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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