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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서 61명 생명 지켰다…울진해경 강병모 경장, '제복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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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서 61명 생명 지켰다…울진해경 강병모 경장, '제복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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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고립 주민 전원 구조 공로 인정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수상한 강병모 경장. /울진해경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수상한 강병모 경장. /울진해경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화염을 뚫고 주민 61명을 구조한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제복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소속 강병모 경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관했다. '제복상'은 열악한 현장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헌신한 제복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경장이 대상을 받게 된 가장 큰 공적은 지난해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당시의 구조 활동이다.

당시 산불이 해안가까지 확산되며 화염과 고열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강 경장은 구조정을 투입해 방파제 인근에 고립된 주민 61명을 전원 구조했다.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강 경장은 실종자 수색, 침수 선박 사고 대응, 익수자 구조 등 각종 해양 재난 현장에서 직접 입수와 수중 수색을 주도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현장 중심의 구조대원"이라고 평가했다.


강 경장은 수상 소감에서 "현장은 늘 위험하고 긴박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해양경찰의 사명 앞에서는 망설일 수 없었다"며 "이번 상은 개인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동료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강 경장의 수상은 울진해경은 물론 해양경찰 전체의 자랑"이라며 "현장에 강한 구조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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