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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2026]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GSK·일라이릴리 잇는 빅파마 파트너십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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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2026]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GSK·일라이릴리 잇는 빅파마 파트너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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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ABL001, 임상 2상 연내 발표
"2027년 ABL001 상용화 가능"
ADC 차기 파이프라인 발굴도 속도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 인근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최정아 기자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 인근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최정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BBB셔틀(뇌혈관장벽) 관련해 기존 GSK, 사노피, 일라이릴리 외에 (빅파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행사장 부근에서 기자단과 만나 그랩바디-B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을 내비치며 "올해 시장에 어떤 새로운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미션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운 약물을 뇌로 전달하는 'BBB 셔틀' 플랫폼으로, 작년 기술이전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엔 글로벌 제약사 GSK와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을 체결했고, 같은 해 11월 일라이 릴리와 3조8000억 규모의 그랩바디 기술이전과 함께 220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ABL001'도 관전 포인트다.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ABL001을 기술도입해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 2상 결과가 올해 중 나올 예정이다. 이 대표는 "컴퍼스 테라퓨틱스 주가가 JPM 기간동아 8%정도 올랐다"며 "임상 2상은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투여가 조만간 시작하는데, (임상 결과가) 올해 말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2027년 초 ABL001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ABL001의) 상업화로 로열티를 받기 시작하는 2027년이 굉장히 중요할 것"며 "연구 인력도 좀 더 늘리고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ABL011 관련 컴퍼스 테라퓨틱스와 계약 규모는 5억9500만달러(8767억원 규모)에 달한다. 여기에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과 출시 이후 매출 연동 로열티, 재실시권 수익 공유 구조를 갖고 있어, 상업화시 수익성이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ADC를 중심으로 한 차기 파이프라인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JPM에서도 ADC 관련 미팅이 있었다"며 "ABL206에 대한 관심도도 많다"고 전했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2027년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게 목표다. 그는 "이중항체 분야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JPM 현장에서 빅파마들과 만나보니 아시아에 관심이 많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 좋다는 인식을 확실히 갖고 있지만 국내 기업 중 임상 2상에 들어간 곳은 극소수"라며 "대규모 기술수출을 하려면 후기 임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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