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자회사 밉스가 추진 중인 피지컬AI(Physical AI)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맞춤형 반도체(Custom Silicon)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인수 대상은 시높시스 ARC-V, ARC-Classic, ARC VPX-DSP, ARC NPX NPU 등 프로세서 제품 라인업 전반과 애플리케이션 특화 명령어 집합(ASIP) 설계를 지원하는 ASIP 디자이너, ASIP 프로그래머 툴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자산과 전문 인력은 글로벌파운드리스 자회사 밉스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포괄적인 프로세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확장된 IP 라이선싱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높시스 ARC 기술은 고성능부터 중급, 초저전력 연산·AI 코어를 아우르며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세싱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인수로 확보한 특허 포트폴리오,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검증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웨어러블, 로보틱스, AI 기반 소비자 가전, 첨단 AI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팀 브린 글로벌파운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시높시스 ARC IP와 밉스 기술력, 글로벌파운드리스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이 차세대 컴퓨팅 및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시높시스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로직 라이브러리, 임베디드 메모리, 인터페이스IP, 보안IP, 서브시스템 등 기존 디자인 IP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하며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
사신 가지 시높시스 사장 겸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시높시스는 핵심 인터페이스·파운데이션 IP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프로세서 IP 사업을 이끌어갈 적합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번 ARC 및 ARC-V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 인수는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인수 완료 이후 직원·고객·파트너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높시스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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